전 세계가 코로나19를 함께 겪어내며 주목받는 나라들이 생겨났습니다.
어떤 나라는 코로나19의 근원지로 전 세계의 비난을 받았고,
어떤 나라는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라며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방역 실패로 엄청난 수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으며,
또 어떤 나라는 눈앞의 국익만을 쫓다가 사실상 방역 실패로 국민들의 울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죠.
이 또한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할 인류의 과제이기에 초기부터 대응을 확실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확진자 및 사망자를 일찍이 잡은 나라들도 있었는데요.
그중 어떤 나라는 철저한 방역과 뛰어난 의료기술 그리고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고
각 나라의 언론들이 앞다투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나라는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입니다.
3월 20일 -> 4월 16일 : 한 달 동안 세계 코로나 상황?
아래 글은 지난 3월 20일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인데요.
그 당시 세계 현황과 지금의 현황 그래프를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주네요.
https://blog.naver.com/zkvnclsj/221863855761
3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의 기간보다 조금 못 미치지만, 편의상 한 달의 기간이라고 하겠습니다.
위 자료를 토대로 한 달 동안 세계 코로나 증가율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국가 |
3월 20일 |
4월 20일 |
증가량 |
증가율 |
대한민국 |
8,652 |
10,613 |
1,961 |
22.67% |
일본 |
950 |
9,005 |
8,055 |
847.89% |
미국 |
14,366 |
644,348 |
629,982 |
4385.23% |
스페인 |
18,077 |
182,816 |
164,739 |
911.32% |
이탈리아 |
41,035 |
165,155 |
124,120 |
302.47% |
프랑스 |
10,995 |
147,863 |
136,868 |
1244.82% |
독일 |
15,320 |
134,753 |
119,433 |
779.59% |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수치로 직접 환산하고 보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지네요.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수치입니다.
다른 나라들이 모두 최소 300% 이상 최대 4385%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을 때,
한국은 두 자릿수를 이루고 있네요.
이렇게 수치상으로 보니 전 세계가 한국을 코로나 방역 선진국이라고 치켜세우는 이유가 충분히
타당성 있게 보입니다.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한국의 방역체계를 모델로 삼고 모방하고자 하는 나라들이 줄을 섰고 한국의 진단 키트는
이미 일찍이 전 세계에 수출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어제 치렀던 21대 총선의 투표율까지 더해지며 한국의 위상을 한 번 더 높였는데요.
66.2%라는 투표율로, 대선을 제외한 지방선거와 총선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충분한 본보기 케이스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많은 외신들이 한국을 집중 조명하며 보도하고 있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41502109958044006&ref=naver
한국은 선진국인가?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한국은 선진국인가?
어릴 적 학교에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이라고 배웠습니다.
선진국에서 채택되고 있는 기술 ·지식 및 제도가 아직 충분히 보급되지 않아서 산업의 근대화와 경제개발이 뒤처지고 있는 나라를 개발도상국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상합니다.
기술, 지식 및 제도가 아직 충분히 보급되지 않았다? 근대화와 경제 개발이 뒤처진다?
2020년 대한민국에 맞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요?
이건 또 애매합니다.
선진국이라기엔 국토의 넓이도 인구의 수도 GDP도 모자라지 않나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선진국' 이란 국민들의 높은 의식수준과 첨단 산업들로 윤택한 삶을 살고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고, 부자 나라이며.. 등
선진국에 대한 이상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없을 만큼 격차가 벌어지지 않지 않습니까?
오히려 세계를 주도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준 운동선수, 가수, 그리고 영화, 문화 산업까지..
오히려 외국에서는 한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너무 국가 열등감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85609&code=61131111&cp=nv
통계로 살펴봅시다!
국내총생산 순위
1. 미국(20조 4,950억 9,984만 5,390)
2. 중국(13조 6,081억 5,186만 4,638)
3. 일본(4조 9,709억 5,929만 6,639)
4. 독일(3조 9,967억 1,555만 1,058)
5. 영국(2조 8,252억 794만 7,501)
6. 프랑스(2조 7,775억 3,523만 9,278)
7. 인도(2조 7,263억 3,523만 6,821)
8. 이탈리아(2조 739억 198만 8,878)
9. 브라질(1조 8,686억 2,608만 7,909)
10. 한국(1조 7,208억 9,000만)
1인당 국민총소득 순위
1. 노르웨이(8만 4,806)
2. 스위스(8만 3,083)
3. 룩셈부르크(8만 2,865)
4. 미국(6만 3,402)
5. 덴마크(6만 2,546)
6. 아일랜드(6만 1,994)
7. 싱가포르(5만 8,975)
8. 스웨덴(5만 6,164)
9. 호주(5만 5,717)
10. 네덜란드(5만 4,085)
11. 홍콩
12. 오스트리아
13. 핀란드
14. 독일
15. 벨기에
16. 캐나다
17. 이스라엘
18. 프랑스
19. 뉴질랜드
20. 영국
21. 일본(4만 563)
22. 쿠웨이트(3만 8,742)
23. 이탈리아(3만 4,544)
24. 한국(3만 3,434)
25. 스페인(3만 537)
2019년 세계 국가 브랜드 순위
1. 미국
2. 중국
3. 독일
4. 일본
5. 영국
6. 프랑스
7. 인도
8. 캐나다
9. 한국
10. 이탈리아
2019년 글로벌 탑 브랜드 순위
1. 아마존
2. 애플
3. 구글
4. 마이크로소프트
5. 삼성전자
6. AT&T
7. 페이스북
8. KBC
9. 삼성SDI
10. 버라이즌
이런 통계들만 보더라도 한국은 빠지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인식 속에서 '선진국'이라는 벽을 너무 높게 세워두고 너무 자기 질책만 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선진국이라는 게 별게 있는 것도 아니지만 충분히 선진국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그에 맞춰 인터넷상의 문화, 그리고 시민의식 등 지켜야 할 부분들도 빠짐없이 준수해야겠지요.
아직 코로나 사태가 종결된 건 아니지만 확진자 추세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만큼
어서 종식 선언이 되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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